“부산 최초 장애인 AI 챗GPT 활용 교육에 전폭 지원”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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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 준비위 출범
준비위원장에 이경욱 참콤 회장
이영재 고문 컴퓨터 10대 기증
강충걸 회장 “나눔의 모범 사례”






부산 지역 장애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교육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사)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회장 강충걸)는 장애인의 AI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챗GPT 활용 교육’ 개설을 목표로, 지난 4일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 ‘장애인정보화교육센터’에서 교육 준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은 김미선 장애인 정보화 강사의 개회사에 이어 강충걸 회장의 내빈 소개와 인사말, 협의회 고문인 이경욱 (주)참콤 회장 준비위원장 추대장 수여, 협의회 고문 이영재 당코리 테일러 회장의 컴퓨터 기증 서약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어 이경욱 준비위원장과 협의회 후원 이사 고주복 BCM커피머신백화점 대표 축사가 이어졌다.

이영재 고문은 “AI는 이미 생활 전반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으며, 장애인도 사회 참여와 자립을 위해 AI 활용 능력을 기르는 데 적극 나서야 할 때”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영재 고문과 그의 딸 이향림 (주)웰푸드 대표이사는 협의회에 AI 교육에 필요한 컴퓨터 총 10대를 기증해 눈길을 끌었다. 각각 5대씩 총 10대를 기증한 이들 부녀는 “장애인들이 시대의 변화 속에서 소외되지 않고, 디지털 역량을 키워 삶의 질을 높이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의미 있는 나눔에 동참한 소감을 밝혔다.

강충걸 회장은 “부산 최초로 추진되는 장애인 AI 교육에 든든한 나눔을 함께 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 가족이 세대를 넘어 선한 영향력을 실천한 모범적인 사례로 기억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는 AI 교육 준비를 실질적으로 이끌 준비위원장으로 (주)참콤 이경욱 회장이 추대됐다. 이 준비위원장은 “단순한 글쓰기뿐 아니라 AI 아트, 영상 제작, 음악 창작 등 다양한 형태의 인공지능 콘텐츠가 교육과 일상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장애인 교육에서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창의적 표현력과 디지털 리터러시(문해력)를 함께 키워야 하며, 준비위원회는 이 같은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또 고주복 대표는 “전문 강사가 참여하는 AI 활용 교육을 운영하고, AI를 활용해 사회 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김명희 강사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교육 방향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김 강사는 “공공 행정, 쇼핑, 교육, 금융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AI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장애인이 소외되지 않고, 사회의 주체로서 자립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챗GPT 활용 교육은 단순한 도구 활용법을 넘어, 장애인들이 실제로 자신의 삶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창작 활동은 물론 일자리 연계, 커뮤니티 참여 등 다양한 영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획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기초적인 챗GPT 이해부터 시작해, 실생활 응용 사례, 콘텐츠 제작, AI 윤리 교육까지 포함될 예정이며, 교육 수료 후에는 AI 활용 능력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절차도 검토되고 있다.

이번 AI 교육은 부산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장애인 대상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으로, 향후 전국 단위로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협의회는 향후 교육생 모집과 교육장 인프라 구축, 커리큘럼 완성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오는 연말 정식 교육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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