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학교, 제2회 화재진압전술 발전 연수회 개최
부산소방학교는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간, 경남 거제시 소재 소노캄 거제리조트에서 「제2회 화재진압전술 발전 연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회에는 부산·울산·경남·창원·경북 등 5개 시·도에서 총 158명의 소방대원이 참석해 화재진압 전술 발전 방향과 현장 대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연수회는 총 7개 주제에 대해 해당 분야의 내·외부 전문가들이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바 7개 주제는 다음과 같다.
➊ 건물화재에서 방수포 사용에 대한 전술적 고찰 ➋ 화재현장 내 비상상황 시 개인 탈출 및 안전 확보 방안 ➌ 실험데이터에 기반한 지하층 화재 특성과 고려사항 ❹ 지하 및 무창층 배연기법 이해 ➎ 국내·외 실화재훈련 동향과 발전 방안 ❻ 산불진압 관련 정책·제도 개선 방안 ❼ 소방대원 유해인자 노출 및 대응 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 등이다.
연수회 참석자들은 “이번 연수회를 계기로 경험 위주의 기존 화재 진압 방식에서 벗어나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전술 역량을 체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윤태승 부산소방학교장은 “전국 각지의 소방대원들이 모여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화재 대응 방안 논의·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전 전술을 발전시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