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일자리 여기 다 있어요”…16일 코엑스 ‘항공산업 잡페어’
항공사 지상조업사 등 60여개 관련 업체 참여
현장채용관, 1대1 상담, 채용설명회 등 진행
청년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에게도 취업 기회
항공 관련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서울 코엑스에서 ‘항공산업 잡페어’가 열린다. 중장년층을 위한 현장채용관에서는 지상조업체, 상업시설 등 공항내 상주기업들이 당일 면접을 보고 채용하는 시간도 있다.
국토교통부는 9월 1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홀에서 ‘제8회 항공산업 잡 페어’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2018년부터 매년 열려온 대표적인 항공산업 취업 박람회로, 구직자에게는 취업 기회를, 기업에게는 맞춤형 인재를 만나는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잡 페어에는 60여 개 항공 관련 기업·기관이 참여해 △현장채용관 △기업 1대 1 상담 및 홍보관 △채용설명회 등을 진행한다. 대한항공 등 12개 항공사, 인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 및 자회사, 샤프에비에이션케이 등 지상조업사 25개사,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항공기 제조·연구개발 7개 기관, 호텔 등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운영되는 ‘진로정보관’에서는 항공 관련 대학교가 참여해 항공분야 진학을 꿈꾸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로·전공 적합도를 분석해 맞춤형 진로 설계를 제공한다.
중장년층을 위한 ‘현장채용관’에서는 지상조업체, 상업시설 등 공항 내 상주기업들의 구인·구직 수요에 맞춰 서류전형 없이 당일 현장에서 면접과 채용이 동시에 이뤄진다. 여기에는 샤프에비에이션케이, 제이에이에스, 스마트인포 등 11개 기업이 참여한다.
아울러 부대행사로는 인공지능(AI) 역량검사, 이력서 사진촬영, 이미지 컬러 진단, MBTI 직무 컨설팅 등이 준비돼 있다.
또 행사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80명을 뽑아 오는 10월에 실제 기업을 방문하는 항공일자리 기업탐방 기회도 제공된다. 대한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이 참여하여 운항·정비·객실 등 현장의 생생한 업무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강희업 제2차관은 “이번 항공산업 잡 페어가 청년과 중장년층 모두에게 폭넓은 항공 분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항공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