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기후변화 어디까지 왔나’…APEC기후센터, 17일 세미나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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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후변화협의체, 해운대 영진위서 개최
부산 기후변화 현황 , 탄소중립 프로그램 등
부산 지역사회 구체적 실천방안 찾는 세미나


APEC기후센터(APCC)를 비롯해 부산시와 부산지방기상청, 부산연구원 등 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부산기후변화협의체는 9월 17일 해운대 영화진흥위원회에서 ‘기후변화 시대, 우리가 살아가는 법’을 주제로 ‘2025년도 부산기후변화협의체 주관 세미나’를 개최한다.

15일 APEC기후센터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올해 부산 지역이 마주하게 될 기후변화 현상을 파악하고 지역사회의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기상·기후 전문가, 정부·사회 각계각층의 관계자들과 논의하기 위해 열린다.

또 지역사회의 기후변화 및 기후위기 대응에 관심 있는 부산 시민은 누구나 참석해 논의에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행사는 부산지방기상청 이은정 청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4개의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부산지방기상청 홍성대 기후서비스 과장이 ‘부산의 기후변화 현황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지원 정책’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권민호 해양기후예측센터장이 ‘해양 기후변화 현황’을 △부산시 탄소중립정책과 서길종 주무관이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부산환경공단 송미경 기술혁신센터장이 ‘탄소중립 실천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이어서 발표 주제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이 있을 예정이다.

APCC 김형진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세미나는 부산의 기후변화 현황과 영향을 이해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기후변화협의체는 민·관·학·연 참여로 부산 지역 내 기후변화 관련 과학·정책을 서로 공유하고 부산의 2050 탄소중립 이행 및 기후변화 문제 공동 대응을 목적으로 결성된 조직이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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