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1번가장학회 회원 10곳 착한가게 가입…부산, 1000호 돌파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수태·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16일 동래구청에서 명륜1번가장학회(회장 김종균) 회원인 10곳의 착한가게 단체 가입식과 부산 착한가게 1000호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준용 동래구청장, 명륜1번가장학회 김종균 회장과 강경호 초대 회장, 윤경화 3대 회장, 라은희 직전 회장을 비롯한 이사회 회원, 신규 착한가게 기부자 10개소 대표, 부산사랑의열매 박선욱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이날 가입식을 통해 세종횟집, HK금융파트너스, 꽃돼지식당, 강가네밥상, 금광루, 오곡흑미쌀짜장, KT HCN 부산방송, 광산이엔씨(주), KB국민은행 명륜동지점, 백정 동래점이 착한가게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착한가게 10곳이 새로 가입하면서 부산 착한가게는 드디어 1000호를 돌파했다. 이는 소상공인들의 자발적인 나눔이 모여 이룬 결실로, 착한가게 1000호 시대를 선포하며 그 의미를 더욱 빛냈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부산의 1호 착한거리인 명륜1번가에서 또 한 번 뜻깊은 나눔 소식이 전해져 기쁘다”며 “나눔의 정을 아는 분들이 함께하는 동래구가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구민의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균 명륜1번가장학회장은 “올해 장학회장에 취임하며 더 큰 나눔을 위해 노력했는데, 그 결실을 오늘 이렇게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흔쾌히 나눔에 동참해주신 10분의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동래구 관내 청소년들이 더욱 빛나는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사랑의열매는 박선욱 사무처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나눔을 이어주신 명륜1번가장학회 회원들과 신규 기부자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착한가게를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명륜1번가장학회는 2015년 착한가게 35곳이 동시에 가입하며, ‘착한거리’로 선포되어 현재까지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명륜1번가장학회 회원들이 모은 성금은 동래구 관내 저소득 청소년들의 장학금 등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