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1동, 중장년 자조모임 ‘함온’ 3회기 ‘생명존중’ 프로그램 운영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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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부곡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6일 중장년 1인 가구 정서지원 특화사업 ‘함:온(ON)’ 3회기를 진행했다. 이번 회기는 ‘생명 존중, 웰다잉을 통해 웰라이프를 꿈꾼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함온’은 4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기로 운영되며, 사회적 고립과 정서적 어려움에 직면하기 쉬운 중장년 1인 가구가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을 통해 정서적 지지망을 형성하도록 돕는 자조모임 프로그램이다.

3회기에서는 △행복의 정의와 시선 △소통과 관계 회복 △소통 게임과 신체활동(웃음과 활동을 통한 긍정적 정서 경험) △자기 긍정문 완성(나에게 주는 한 줄 다짐 작성) 등 활동이 진행돼, 참여자들이 삶의 의미를 성찰하고 긍정적인 다짐을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웰다잉 교육은 현재의 삶을 더 충실히 살아가는 ‘웰라이프’의 가치를 배우는 계기가 됐으며, 자조모임이 지향하는 ‘함께 관계를 켜고 외로움을 끄자’는 취지와도 부합했다.

한 참여자는 “마음을 열고 죽음과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소중한 계기였고,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긍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문희 부곡1동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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