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표기업 TKG태광 "지역에 장학기금 10억 전달"
5년 걸쳐 2억 원씩 지원 약속 지켜
가야문화축제 등 지역 행사 후원도
경남 김해시 안동에 있는 TKG태광 본사 건물 전경. TKG태광 제공
경남 김해시에 본사를 둔 TKG태광이 기업 이윤 사회 환원에 앞장선다.
TKG태광은 2021년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0억 원을 전달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고 23일 밝혔다. 매년 2억 원씩 5년에 걸쳐 지원한 결과다.
TKG태광은 평소에도 장학사업에 공을 들여왔다. 1999년 직접 정산장학재단을 설립해 이공계 과학영재를 포함한 인재 양성과 다문화가정·소외계층 대상 나눔 활동을 펼쳐온 것이다.
재단 설립 후 지금까지 장학생 2139명을 선발해 53억 7700만 원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김해지역 대표 축제인 가야문화축제와 내외국인이 함께 즐기는 문화다양성축제 MAMF 등 다양한 행사 후원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한편, 올해는 박주환 그룹회장이 취임한 지 5주년이 되는 해이다. 박 회장은 지난 5년간 주력산업인 신발뿐만 아니라 화학 건자재, 소재, IT, 부동산, 레저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