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노후 주거지 정비 위한 주민 의견 수렴
장유·북부·삼방·어방·내동·구산 지구
공동주택 11개 단지 등에 설문조사
“정책 방향 정할 때 기초자료 활용”
김해시청 전경. 부산일보DB
경남 김해시가 노후 주거지 정비를 위해 주민 의견을 듣는다.
김해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해 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문항은 총 12개이며, QR코드 스캔과 지면 응답 방식 중 응답자가 선택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조사 대상은 대규모 주택공급을 위해 조성된 택지 등이 20년 이상 경과하고 면적이 100만㎡ 이상인 지역이다. 내외지구, 장유지구, 북부지구, 삼방·어방지구, 내동·구산지구의 공동주택 11개 단지 6만 8000세대, 단독·연립주택 소유자 1만 세대가 포함된다.
설문조사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행정복지센터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비치된 설문지 또는 안내문 QR코드를 이용하면 된다.
김해시 송홍열 도시관리국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김해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정책 방향을 정하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