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 시민 대상 ‘소방안전 체험부스’ 운영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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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 재학생들이 ‘2025 부산진구 V-활력충전 페스티벌’에 참여해 체험 부스를 운영중인 모습 동의과학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 재학생들이 ‘2025 부산진구 V-활력충전 페스티벌’에 참여해 체험 부스를 운영중인 모습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 소방안전관리과(학과장 변태영) 학생들이 지난 20일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광장에서 열린 ‘2025 부산진구 V-활력충전 페스티벌’에 참여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부산진구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동의과학대 학생들은 전공 지식을 활용한 재능기부 형태로 ▲소화기 사용법 실습 ▲가상현실(VR) 화재 대피 훈련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선보였다.

체험 부스에서는 참가자들이 소화기 모형을 직접 들고 ‘P.A.S.S. 절차(안전핀 뽑기–노즐 조준–손잡이 압착–빗자루로 쓸듯 분사)’를 배우며 초기 화재 시 대처 요령을 익혔다. 또한 VR 기기를 착용해 연기가 피어오르는 가상의 화재 현장에 진입, 유도등 확인과 낮은 자세 이동 등 실제 위기 상황에서의 행동 요령을 몸으로 체득했다.

동의과학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 변태영 학과장은 “VR 체험을 통해 가상 화재를 처음 접한 아이들이 진지하게 대피 훈련에 임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시민들이 몸으로 기억하는 안전을 체득할 수 있는 현장 중심 교육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동의과학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는 현장 실무 역량과 안전 리더십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화재·피난 시뮬레이션, 안전관리, 재난대응 교육을 중점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안전망 구축을 위한 봉사 및 교육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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