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동부지부, 추석맞이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직원 전원 참여해 제수용품 구매·안전물품 나눔
지역 상권 활력 제고에 앞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부산동부지부(지부장 박성철)는 29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부산 수영구 수영팔도시장에서 ‘2025년 추석맞이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명절을 앞두고 안전한 장보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부산동부지부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제수용 농·수산물과 지역 특산품을 직접 구매하며 전통시장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탰다. 직원들은 제수용 과일과 수산물, 명절 선물 세트 등 다양한 상품을 구입하며 지역 상인들과 소통했고, 상인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장보기 행사를 넘어 안전 문화 확산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가을철 건조한 날씨로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부산동부지부는 소화기와 화재 예방 안내문 등 안전 물품을 상인과 방문객들에게 나누어 주며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중진공 직원들은 시장 내 화재 취약 지점을 점검하고, 상인들에게 화재 발생 시 대처 요령을 안내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 지킴이 역할도 수행했다.
박성철 중진공 부산동부지부장은 “전통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지역 상권과 생활 경제를 떠받치는 중요한 터전”이라며 “이번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이 명절을 앞둔 상인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화재 예방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진공 부산동부지부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전통시장 방문을 정례화하고, 명절 장보기 행사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수영팔도시장 상인들은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의 확산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중진공 직원들이 직접 찾아와 물건을 구입해주니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중진공 부산동부지부는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전통시장뿐 아니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지역 상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