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 청소년 유해환경 근절·예방 캠페인
통영시·교육청·민간 감시단 합동
통영경찰서는 지난 26일 개학기를 맞아 민·관·경 합동 청소년 유해환경 근절·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통영경찰서 제공
경남 통영경찰서는 지난 26일 개학기를 맞아 민·관·경 합동 청소년 유해환경 근절·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현장에는 통영시청, 통영교육지원청,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유관기관과 단체 관계자 30여 명이 함께했다.
일행은 청소년이 주로 여가를 보내는 북신동, 무전동 번화가 일대를 중심으로 흡연·음주 행위 계도 활동을 펼쳤다.
또 편의점, 음식점 등 술·담배 취급 업소를 방문해 ‘19세 미만 술·담배 판매금지’ 스티커 부착 여부를 확인하고 청소년 유해환경 예방·홍보 리플릿도 배부했다.
특히 최근 청소년이 모바일 신분증을 위조해 성인 인증을 받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는 만큼 ‘모바일 신분증 검증앱(행정안전부)’ 설치와 이용법을 설명하고 신분증 확인 강화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보이스 피싱, 노쇼 사기 홍보 등 민생 범죄 예방 활동도 병행했다.
통영경찰서 소진기 서장은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선 접근 단계에서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