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3동, 마들렌사업 4회기 우드버닝으로 마음을 새기다
부산 금정구 부곡3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3일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완화를 위한 정서지원 프로그램 ‘마들렌(마음을 들어주는 Friend)’의 네 번째 회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마들렌'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행복충전 희망나눔 배분금으로 추진되는 부곡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부일) 특화사업으로 금정구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하여 월 1회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과 1대1상담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회기는 신체 및 정신건강 회복이라는 주제로 산림치유 활동 및 도마 우드버닝 체험 프로그램으로 기장군 철마면 소재의 치유의 숲에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각자 새기고 싶은 그림을 버닝펜으로 새기며 작품을 완성하였고, 단순한 공예활동을 넘어 서로의 작품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성취감과 공동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참여자들은 “숲속에서 우드버닝 체험을 하니 몸과 마음이 한결 더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고, 여러 명과 함께하니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유임숙 부곡3동장은 “마들렌 체험활동을 통해서 고립감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