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공단 소식] 역대 최대 규모 신규직원 공개 채용 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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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공단 본사(부산 기장군 소재) 전경. 수산공단 제공 한국수산자원공단 본사(부산 기장군 소재) 전경. 수산공단 제공

◆수산자원공단, 역대 최대 규모 신규직원 공개 채용

정규직·무기직·기간제·청년인턴 등 총 61명 모집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은 2025년도 하반기에 일반정규직, 실무직, TAC조사원 등 총 61명의 신규인력을 공개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일반정규직 17명(경력직 1명, 신규직 16명), 실무직(무기계약직) 2명, TAC조사원(무기계약직) 14명, 기간제 근로자(장애인 전형 포함) 13명, 체험형 청년인턴 15명 등이다.

이번 채용은 최근 5년간 진행한 평균 모집 인원의 5배를 초과하는 규모로, 공단 설립 이래 최대 수준이다. 특히, 공단은 다양한 계층에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대상 별도 채용 분야와 더불어 체험형 청년인턴의 채용도 함께 진행한다. 입사지원서는 오는 14일부터 21일 오후 4시까지 온라인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채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수산자원공단 채용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종덕 이사장은 “대규모 신규인력을 모집하는 이번 채용공고에 우리 공단의 미래 성장을 함께 이뤄 나갈 수 있는 유능한 인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용 전형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지속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지난 1일,온누리상품권을 통해 소상공인을 통한 위문품을 구매하고, 이를 관내 사회복지시설 2개소에 전달했다. 수산자원공단 제공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지난 1일,온누리상품권을 통해 소상공인을 통한 위문품을 구매하고, 이를 관내 사회복지시설 2개소에 전달했다. 수산자원공단 제공

◆수산자원공단, 관내 복지시설 등 노사합동 명절 나눔 행사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지난 1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통해 소상공인을 통한 위문품을 구매하고, 이를 관내 사회복지시설 2개소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김종덕 이사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회복지시설 기부를 위한 식료품과 생활용품 등 위문품을 지역 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매장에서 온누리 상품권을 통해 구매했다. 이후, 부산 기장군 소재 일광노인복지관과 대성한울타리를 방문해 직접 구매한 위문품과 함께 추가로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협력적 노사관계를 위해 노사 합동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전달된 위문품은 관내 홀로 어르신 및 중증장애인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손병수 일광노인복지관장은 “매 명절마다 전해지는 따뜻한 손길에 감사하다. 전달된 정성은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 전했다.

같은 날 수산자원공단은 노사합동으로 50여 명의 임직원이 함께 이동어촌계 일대 환경 정화 활동을 벌이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파마리서치 사업 현장 방문 사진(왼쪽 네 번째 김종덕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수산자원공단 제공 파마리서치 사업 현장 방문 사진(왼쪽 네 번째 김종덕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수산자원공단 제공

◆수산자원공단,파마리서치 연어 부산물 새활용 협력 성과 창출

친환경 자원순환·고부가가치 창출 민관 협력 모범사례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은 2012년부터 13년간 민간기업 ㈜파마리서치(대표이사 손지훈)와 함께 ‘연어 부산물 새활용 민간협력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관련 사업 현장을 방문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공공-민간 상생협력 파트너십 모색에 나섰다.

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 동해생명자원센터는 연어 종자 생산을 위해 매년 약 3500마리 규모의 어미 연어를 관리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어체와 정소 등 부산물이 발생한다. 이 부산물을 단순 폐기하지 않고 지역기업과 협력해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 결과, 의약·화장품 원료 개발에 강점을 가진 바이오 기업인 ㈜파마리서치와의 업무협약 및 새활용 사업 참가를 통해 △국내 연어 생식소 추출 원료를 활용한 의약품·화장품·의약품 제조 △지역사회와 연계한 자원순환형 산업 생태계 구축 △신규 일자리 매년 20명 이상 창출 △지역사회 봉사활동 및 구호성금·구호물품 기부 등 사회공헌 △다수 정부 포상 수상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함께한 대표적인 상생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수산업 부산물의 가치 재창출을 통해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파마리서치 유용선 본부장은 “수산자원공단과의 협력은 단순한 원료 공급을 넘어, 친환경·지속가능성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파트너십”이라며 “앞으로도 수산 부산물의 고부가가치 활용을 통해 의약·바이오헬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산자원공단 김두호 동해생명자원센터장(동해북부사업소장 겸직)은 “파마리서치와의 지속적인 협업은 연어 부산물의 친환경적 활용과 함께 지역기업 성장 지원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이룬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수산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 동반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파마리서치의 매출액은 3501억 원, 총 고용인원은 431명이다. 이 회사는 세계 30여개국 대상 수출 5000만 달러 달성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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