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땀방울로 하나 되다”
부산 전기인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전기산업인 1000여 명 참여
화합과 결속 다지는 뜻깊은 자리
부산지역 전기산업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부산 전기인 한마음 체육대회’가 최근 열렸다.
이번 행사는 부산 전기인들의 단합과 소통을 통해 산업 발전의 기반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전기인의 사명감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 신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행사는 △부산광역시 전기직렬 한마음회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울산본부 △부산시설공단 △부산교통공사 △대한전기학회 부산지회 △한국전기기술인협회 부산시회 △한국전기공사협회 부산시회 등 8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 부산시회와 한국전기공사협회 부산시회가 공동 주관해 진행됐다. 전기인과 가족 1000여 명이 참여해 열띤 응원과 함께 건강한 에너지를 나누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행사에는 국민의힘 이헌승 국회의원(부산진구을)과 엘비라이프 신한운 대표이사 등 기관 단체장, 노동조합 위원장 등 전력 산업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산업 현장의 최일선에서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전기인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개회식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국민의례를 거행한 뒤, 기관 대표들의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이어 줄다리기, 계주, 족구, 피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루며 승패를 떠나 서로를 응원하고 웃음과 박수를 나누는 등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다.
가족 단위로 참여한 참가자들을 위해 어린이 이벤트와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풍성한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한 한국전기공사협회 부산광역시회 추한권 회장은 “지난해 처음 개최한 체육대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내실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업무 현장에서의 긴장감을 잠시 내려놓고 전기인들이 한마음으로 소통하며 인간적인 유대감을 쌓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헌승 국회의원은 “부산 전기인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 덕분에 지역 산업이 안전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지난해 이어 올해도 다시 뵙게 돼 매우 뜻깊다. 전기공사업계의 단합된 모습은 타 업계에 귀감이 된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한마음으로 뭉쳐 지역 발전에 기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한국전기기술인협회 부산시회와 한국전기공사협회 부산시회는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단순한 친목 도모를 넘어, 전기인의 사회적 역할과 사명감, 그리고 상생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늘 긴장 속에 근무하다가 오늘만큼은 마음껏 웃고 뛰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며 “업계 동료들과의 친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전기 산업인의 긍지와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앞으로도 매년 지속 개최돼 지역 전력 산업 발전과 전기인 간의 유대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