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새 문화 플랫폼 ‘문화지음’ 23일 개관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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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회관 옆 노후 호텔 리모델링
지역 작가 상설 전시실, 아카이브 등

거제문화예술회관 문화지음. 거제시 제공 거제문화예술회관 문화지음. 거제시 제공

경남 거제에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거제시는 오는 23일 ‘문화지음’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문화지음은 장승포동 거제문화예술회관 주변 노후 호텔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복합문화시설이다. ‘문화를 함께 짓고 예술로 마음을 잇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역 예술인 창작활동과 시민 문화 향유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거점공간으로 2022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약 3년에 걸쳐 새 단장했다.

조성 과정에 시민 수요조사와 예술인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 활용도가 높은 시설로 구성했다.

지역 작가 기획·상설 전시가 가능한 전시실을 비롯해 창작 발표와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다목적실, 음악·무용·연극 등 다양한 예술활동을 위한 연습실, 문화예술교육실과 거제 문화예술 아카이브 전시실도 마련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문화지음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이끄는 중심지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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