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행복한 동행” 통영새마을 무지개봉사단 반찬 나눔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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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회원, 결혼이주여성 맞손
3회차에 소고기버섯전골 요리
어려운 이웃에 전달 온정 나눔

통영시새마을부녀회 무지개봉사단은 15일 행복한 동행 3회차 활동으로 소고기버섯전골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통영시새마을회 제공 통영시새마을부녀회 무지개봉사단은 15일 행복한 동행 3회차 활동으로 소고기버섯전골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통영시새마을회 제공

경남 통영시 새마을 가족들이 낯선 타국에서 인생 2막을 연 결혼이주여성들과 뜻깊은 나눔 활동을 펼쳤다.

통영시새마을부녀회 무지개봉사단은 15일 행복한 동행 3회차 활동을 펼쳤다.

무지개봉사단은 통영시 양성평등지원사업의 하나로 부녀회원과 결혼이주여성이 손잡고 지난 8월 결성한 단체다.

첫날 8월 고추장, 9월 모듬전 나눔에 이은 마지막 활동으로 소고기버섯전골을 만들었다.

통영시새마을부녀회 천소라 부회장 시범에 맞춰 알배추, 깻잎, 소고기를 쌓아 자른 후 숙주나물과 다양한 버섯을 함께 담아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은 전골 밀키트를 완성했다.

정성 담은 전골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한 참가자는 “실제로 만들어보니 어렵지도 않고, 맛도 있었다. 가족과도 함께 만들어서 먹어보고 싶다. 다 같이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수연 부녀회장은 “결혼이주여성과 음식을 만들며 정을 쌓고, 가까운 이웃에 나눔까지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양성이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영시새마을부녀회 무지개봉사단은 15일 행복한 동행 3회차 활동으로 소고기버섯전골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통영시새마을회 제공 통영시새마을부녀회 무지개봉사단은 15일 행복한 동행 3회차 활동으로 소고기버섯전골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통영시새마을회 제공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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