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타려다 그만” 삼천포항에서 해상 추락 70대 구조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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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3시께 발생
차 타려다 난간에 걸려
심폐소생술로 의식 회복

20일 오후 3시께 경남 사천시 삼천포구항에서 70대 A 씨가 바다에 추락해 해경에 구조되고 있다. 사천해경 제공 20일 오후 3시께 경남 사천시 삼천포구항에서 70대 A 씨가 바다에 추락해 해경에 구조되고 있다. 사천해경 제공

차를 타려다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70대가 해경에 의해 긴급 구조됐다.

20일 오후 3시께 경남 사천시 삼천포구항에서 70대 A 씨가 바다에 빠진 것을 인근 선박 선장이 발견해 사천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사천해경은 곧바로 인근 파출소 직원과 구조대를 급파해 A 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A 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심폐소생술과 응급조치를 통해 의식을 되찾았다. 이후 A 씨는 119구조대에 인계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조사 결과 A 씨는 차에 타려다 바닥 난간에 걸려 넘어져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항·포구나 방파제 등 해안가에서 실족으로 인해 바다에 빠질 수 있다.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며 주의 사항을 당부했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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