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탈정공, 마라톤대회 기부금 7000만 원 전달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수태·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18일 부산 강서구 맥도생태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주)오리엔탈정공(회장 박세철)의 ‘ORIENTAL CHARITY25 마라톤’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주)오리엔탈정공 박세철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165명과 부산사랑의열매 박선욱 사무처장이 함께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ORIENTAL CHARITY25 마라톤대회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땀의 거리만큼 나눔이 쌓이는 기부형 마라톤 행사로 진행됐다. 이 대회는 오리엔탈정공의 지속가능한 ESG 경영 실천과 지역사회 상생 의지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올해로 2년째를 맞았다. 단순한 기부 행사를 넘어, 노사 화합·임직원 복지·지역사회 공헌이 결합된 통합형 ESG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고 있다.
ORIENTAL CHARITY25 마라톤은 임직원이 마라톤 1km를 완주할 때마다 10만 원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올해는 총 165명이 참여해 총 704km를 완주했다. 이에 따라 모두 7040만 원의 기부금이 조성됐으며, 전액 난치병 어린이와 소아 희귀질환 환우 지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박세철 (주)오리엔탈정공 회장은 “임직원들이 함께 달리며 만들어낸 기부금이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마라톤을 통해 노사가 함께 마음을 모으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의 의미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선욱 사무처장은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낸 이번 나눔은 그 어떤 기부보다 따뜻하고 의미가 깊다”며 “노사가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기부금이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가족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오리엔탈정공은 1980년 설립된 해양플랜트·선박엔진 부품 전문 제조기업으로, 조선·해양·에너지 분야의 핵심 기자재를 생산·수출하는 글로벌 중견기업이다. ‘기술로 세계를, 나눔으로 사회를’이라는 경영 철학 아래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2021년 사랑의열매에 1억 원을 기부해 ‘나눔명문기업 부산 22호’로 가입했다.
또한 2024년에는 박세철 회장 부부가 각각 1억 원을 기부하며 고액개인기부자 모임 ‘아너소사이어티’에 동반 가입하는 등 기업과 개인이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ESG 나눔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