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48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성공
SK인더스트리·이앤코와
덕계동 공장 신설 등 협약
경남 양산시청사 전경. 부산일보DB
경남 양산시가 28일 서울에서 열린 ‘경남도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주)SK인더스트리와 (주)이앤코와와 48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양산시는 이날 (주)SK인더스트리, (주)이앤코와와 총 48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인더스트리와 이앤코와는 각각 양산과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다. SK인더스트리는 자동차용 사출성형과 패드류 제작 등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업체다. 2029년까지 덕계동 경동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400억 원을 들여 신설 공장을 설립한다.
LNG와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수송 설비를 생산하는 이앤코와도 내년까지 가산산단에 80억 원을 투자해 신규 고용 창출효과가 기대된다.
양산시는 두 기업이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투자 진행할 수 있도록 인허가와 공장 설비 구축, 기반 시설 조성 등 전 과정에 맞춤형 행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투자 규모에 따른 재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양산시는 기업이 투자 유형별 요건을 갖출 경우 신·증설 투자는 설비투자 금액의 8% 이내 최대 150억 원을 지원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양산시의 가능성을 믿고 투자를 결정한 두 기업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