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거제1동 주민자치회, '가족과 어울림 놀이터' 성료
부산 연제구 거제1동 주민자치회 복지환경분과위원회(위원장 황효경)는 지난 25일 거제종합사회복지관에서 거제1동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4~6학년 가족 10팀 등 총 30여 명과 함께 ‘제2회 가족과 함께하는 어울림 놀이터(2차)’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제1회 프로그램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스마트폰과 온라인 게임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경찰과 도둑 △숫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다양한 신체 놀이를 선사했다. 아이들은 놀이 속에서 즐거움뿐만 아니라 갈등과 긴장, 실패와 성공 등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경험함으로써 여러 감정 상태를 이해하고 조절하는 법을 배웠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땀 흘리며 뛰니, 뿌듯하고 한층 더 친해진 느낌이 든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한편 본 사업은 주민투표를 통해 2026년도 거제1동 마을의제 사업으로 선정되어, ‘제3회 가족과 함께하는 어울림 놀이터’가 내년에도 추진될 예정이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