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과 함께

부산 사하구 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진숙)는 지난 28일 지역 내 다문화가정 10가정과 함께 ‘수제 EM비누 만들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정 내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고, 다문화가정과의 교류를 통해 따뜻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 참가한 가족들은 EM용액의 원리를 배우고 천연재료를 활용해 각자의 개성이 담긴 수제 비누를 직접 제작하며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한 참가자는 “아이들과 함께 비누를 만들며 즐겁게 배울 수 있었고, 여러 가족들과 같이 어울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진숙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 속에서 더 활발히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하구여성단체협의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활동과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다문화가정이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