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침례병원 정상화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연내 건정심 처리 기대감 나오는 상황
불발 방지 위해 최종 압박 총력전 해석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이준호(금정2) 의원은 4일 침례병원 정상화 지연 사태에 대한 부산시와 보건복지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주문하고 나섰다.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이준호(금정2) 의원은 4일 침례병원 정상화 지연 사태에 대한 부산시와 보건복지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주문하고 나섰다. 최근 박형준 부산시장과 국민의힘 백종헌(부산 금정) 국회의원이 직접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속도전을 당부한 가운데 침례병원 공공병원화가 연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의회가 재차 압박에 나선 것이다.
이 의원은 이날 제332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금정구 침례병원은 2017년 파산 이후 무려 8년째 정상화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며 “그 동안 두 차례의 건정심 탈락은 지역 주민에게 불안과 좌절만을 안겨주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지난달 백 의원이 직접 주선한 박 시장과 정 장관의 회동을 거론, 부산시가 복지부 요구안을 전폭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사실을 언급하며 정상화의 불씨를 다시 지핀 것에 대해서는 호평했다.
다만 이 의원은 “복지부의 반응이 적극적 협조라기보다는 형식적인 수용에 그쳤다는 우려가 있다”며 이재명 정부는 정치공학적인 계산이 아닌 진정성 있는 자세로 침례병원 정상화 문제를 다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부산시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복지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유연하게 대응하되, 연내 건정심 통과를 반드시 이끌어내야 한다”며 “의료 소외지역의 응급실 유치는 정치적 쟁점이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행정 책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8년째 이어지는 금정구의 의료 공백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며 시민의 생명권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즉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