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철원군과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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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리와 16년째 자매결연…지역경제 활성화 지속

민병주 KIAT 원장(오른쪽 네 번째)과 이현종 철원군수(왼쪽 다섯 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상생 자매결연 협약식 기념촬영사진을 찍고 있다. KIAT 제공 민병주 KIAT 원장(오른쪽 네 번째)과 이현종 철원군수(왼쪽 다섯 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상생 자매결연 협약식 기념촬영사진을 찍고 있다. KIAT 제공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 10일 강원도 철원군과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은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등이 비수도권인구 감소 지역인 시군구와 협력 관계를 맺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다.


KIAT 사회공헌활동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 사진. KIAT 제공 KIAT 사회공헌활동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 사진. KIAT 제공

KIAT는 강원도 철원군 이길리 마을과 2009년부터 1사1촌 자매결연을 꾸준히 이어온 것을 계기로 철원군과 인연을 맺게 됐다. 앞으로 철원군은 특산품과 주요 관광지 정보 제공에 협조하며, KIAT는 철원군 방문 독려와 특산물 구매, 고향사랑 기부제 참여 등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활동에 나선다. 앞서 지난달에는 추석을 맞아 철원 특산품인 오대쌀 290만 원 어치를 구입한 바 있다.

이날 KIAT 나눔봉사단은 이길리 마을을 방문해 김장 일손 돕기와 마을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섰다. KIAT는 마을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필요한 활동복 100벌 등 총 1250만 원의 물품을 기부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접경지에 있는 철원은 빼어난 자연경관과 아름다운 생태 환경이 잘 보존된 한반도의 중심”이라며 “자매결연을 통해 철원군의 지역사회와 경제가 활기를 띄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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