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택시공제조합 부산지부 ‘제18회 교통문화발전대회’ 국무총리 표창 수상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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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시공제조합 부산지부(지부장 장성호)가 지난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8회 교통문화발전대회’ 단체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교통문화발전대회’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교통문화 향상과 안전 증진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정부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부산지부는 조합원과 임직원이 함께 추진한 ‘공제사고 감소 프로젝트’로 교통문화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교통사고 예방 활동과 운전종사자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부산지부는 또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무사고 교통안전 챌린지’ 등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업계 전반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주력하는 한편,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현장 소통과 위험요인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교통문화 발전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장성호 지부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이번 수상은 공제사고 감소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와 꾸준한 사고 예방 노력이 높이 평가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지부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조합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효율적인 공제 운영으로 2016년부터 흑자 경영을 이어오며 전국 최저 수준의 분담금을 유지하고 있다. 한때 50% 미만까지 떨어졌던 가동률이 최근 50% 이상으로 회복되는 등 긍정적 변화가 보이고 있지만, 올해 들어 사고율과 중상사고 증가로 단기 적자 상황에 놓여 있다. 부산지부는 조합원과 협력을 강화해 내년에는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건전한 공제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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