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 ‘생명 나눔 헌혈캠페인’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부국장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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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본부장 김희철·건협부산동래)는 지난 10일부산 동래구 지부 앞에서 ‘생명 나눔 헌혈캠페인’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은 겨울철 혈액 부족 사태 해소와 함께, 기온이 급감하는 시기에 자주 발생하는 심뇌혈관 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번 헌혈 행사는 건협부산동래 임직원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의 현장을 만들었다. 헌혈 참여자들은 문진표 작성, 혈압 측정, 기본 건강 검사를 마친 뒤 안전한 절차에 따라 헌혈을 진행했으며, 현장에서는 감염 예방과 위생 관리 지침이 철저히 준수됐다.

김희철 본부장은 “혈액은 인공적으로 대체할 수 없는 생명의 원천으로, 헌혈은 가장 순수한 생명 나눔의 실천”이라며 “직원들과 지역주민이 함께한 이번 캠페인이 혈액 수급 안정에 도움이 되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헌혈에 참여한 한 직원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사실이 큰 보람으로 다가왔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한 지역주민은 “이웃과 함께 봉사할 수 있어 뜻깊었고, 건협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관이라는 점을 다시 느꼈다”고 전했다.

행사 현장은 헌혈 참여자들의 밝은 웃음과 따뜻한 분위기로 가득했다. 일부 직원들은 헌혈을 마친 뒤 헌혈증서를 기부하며,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뜻을 모았다. 또한 건협부산동래는 헌혈에 참여한 이들을 위해 건강상담과 혈압·혈당 등 간단한 건강 체크 서비스를 함께 제공,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건협부산동래는 매년 정기적으로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며 ‘생명을 나누는 건강 파트너’로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고령화로 인한 혈액 수급 불안정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 본부장은 “작은 실천이지만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가장 값진 행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전국 16개 시·도 지부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헌혈 행사, 무료건강 검진, 환경정화 활동, 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부산동래지부의 헌혈캠페인은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작은 실천’이라는 협회의 철학을 실천하는 자리로, 지역사회 구성원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부국장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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