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앞차 들이받고 도로 밑 추락한 화물차… 운전자 다쳐 병원 이송
23일 밤 기장군 기장읍 도로서 사고
화물차 운전자, 음주 상태는 아니야
23일 오후 10시 52분께 기장군 기장읍 한 도로에서 화물 차량이 전방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다른 차를 들이받고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장경찰서 제공
부산 기장군의 한 도로에서 화물 차량이 전방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다른 차를 들이받고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후 10시 52분께 기장군 기장읍 한 도로에서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도로를 주행 중이던 화물 차량이 전방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SUV 차량을 들이받았다. 화물 차량은 추돌 이후에도 오른쪽으로 계속 진행하다 약 7m 아래로 추락해 전복됐다. 충격으로 밀려난 SUV 차량이 앞선 승용 차량을 연이어 들이받으며 3중 추돌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 사고로 추락한 화물차 운전자 50대 남성 A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운전자들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차량 블랙박스 등 영상 자료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