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발 헛디뎌 부산 남항 앞바다 빠진 60대 남성 구조
부두 방충재 붙잡고 있다 구조돼
저체온증 외엔 건강에 이상 없어
25일 오전 5시 55분께 부산 서구 남항 앞바다에 빠진 60대 남성이 해경에 구조됐다.
산책 중 발을 헛디뎌 부산 남항 앞바다에 빠진 60대 남성이 해경에 구조됐다.
25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5분께 부산 서구 남항 인근 해상에 사람이 빠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현장에 보내 오전 5시 55분께 60대 남성 A 씨를 연안구조정 위로 구조했다. 구조 당시 A 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한 것 외에 건강에 이상이 없었다.
해경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5시께 산책을 나왔다가 약 20분 뒤 발을 헛디뎌 바다로 추락했다. A 씨는 남항 부두에 설치된 방충재를 붙잡고 “살려 달라”는 소리를 질렀다. 이를 들은 인근 선박 관리 업체 직원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발을 헛디뎠다는 A 씨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재량 기자 ry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