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 입항한 화물선, 부두에 충돌해 일부 파손
부두벽 우수관에 끼어 뱃머리 파손
인명 피해·해양 오염 발생하지 않아
1일 오전 11시 20분께 사하구 감천항으로 입항하던 아프리카 상투메 프린시페 국적 화물선 A호가 3부두 선석과 충돌했다.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부산 사하구 감천항으로 입항하던 화물선이 부두에 충돌해 선박과 우수관 일부가 파손되는 사고가 났다.
1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사하구 감천항으로 입항하던 아프리카 상투메 프린시페 국적 화물선 A호가 3부두 선석과 충돌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A호 구상선수(수면 아래 공 모양으로 설계된 뱃머리)가 부두벽 우수관에 끼어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로 인해 A호 구상선수에 30~50cm가량 금이 갔고 우수관 시멘트와 철근 일부가 파손됐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로 인명 피해나 해양 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선장은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선박 후진을 시도했으나 선박이 전진하면서 부두와 충돌했다는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재량 기자 ry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