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박물관 앞 도로서 자전거 타던 10대 승합차와 충돌해 사망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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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4시 6분 고성군 고성읍 고성박물관 앞 교차로에서 10대가 몰던 자전거가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승합차와 충돌했다. 독자 제공 9일 오후 4시 6분 고성군 고성읍 고성박물관 앞 교차로에서 10대가 몰던 자전거가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승합차와 충돌했다. 독자 제공

경남 고성군 한 교차로에서 자전거와 차량이 충돌해 10대 청소년이 숨졌다.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 6분 고성읍 고성박물관 앞 도로에서 A 군이 몰던 자전거가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승합차와 부딪혔다.

당시 A 군은 편도 2차로를 달리다 좌회전 한던 중이었고, 승합차는 1차로를 주행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A 군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응급 처치 후 헬기를 이용해 부산대학교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다.

승합차 운전자 50대 B 씨는 음주나 약에 취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 씨가 좌회전 하는 자전거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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