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장례 문화 발전 복지부 장관상
추모의집 운영 혁신 등 공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추모의집 운영 혁신을 통해 장례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공사 제공
경남 거제시 지방공기업인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추모의집 운영 혁신을 통해 장례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0년 5월 문을 연 거제시추모의집(봉안 규모 2만 3232기)은 지역 장례·추모 문화 중심 시설이다.
공사 직영으로 올해 1월부터 서비스 품질 향상과 공공시설 관리 선진화에 집중했다.
특히 유가족 편의를 높이기 위해 복잡했던 민원 구비 서류를 간소화하고 이용 요금 감면 여부와 필요 서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봉안실 내 고정식 안전 난간 사다리 교체, 진입로 주행 유도선 도색, 정화조 에어라인 설치 등 안전성 강화와 시설 환경 개선도 병행했다.
거제시 추모의집.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제공
여기에 키오스크(무인 정보 단말기) 도입, 헌화대 증설, 봉안실 자동 센서·사진 액자 설치 등을 통해 유족과 참배객의 이용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이런 변화는 ‘유가족 마음을 세심하게 살피는 공공시설 운영’이라는 공사의 경영 철학을 반영한 조처라는 게 공사 설명이다.
공사 지영배 사장은 “앞으로도 장사 문화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설 개선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