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빼달라” 요구에 만취 상태로 운전대 잡은 부산 경찰 직위 해제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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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

부산경찰청. 부산일보DB 부산경찰청. 부산일보DB

부산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이 술을 마시고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10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기동대 소속 순경 20대 A 씨가 음주 운전 혐의로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입건됐다. A 씨는 지난달 부산진구의 한 골목에서 차량을 옮겨 달라는 요청을 받고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는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집에 머물고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에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현재 A 씨는 직위 해제된 상태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징계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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