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름값 7주 만에 하락 전환…휘발유 1723.2원·경유 1640.3원
전국 기름값도 7주 만에 하락세
"다음 주 경유값 내릴 듯"
상승세를 지속하던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가격이 7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14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모습.
상승세를 지속하던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가격이 7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부산지역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가격도 7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2월 7∼11일)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이하 휘발유) 평균판매가는 전주보다 L(리터)당 0.7원 내린 1746.0원이었다.
12월 둘째 주 휘발윳값을 지역별로 보면 부산은 L당 평균 1723.2원으로 전주(1724.6원)보다 1.4원 내렸고, 울산도 1723.7원으로 0.4원 하락했다. 경남은 1733.0원으로 약보합을 보였다.
14일 오후 3시 기준 휘발윳값은 전국 평균 전날보다 L당 0.21원 오른 1743.40원이었다. 부산은 전날보다 L당 0.36원 내린 1721.66원, 경남은 0.21원 하락한 1731.88원을 기록했다. 울산은 소폭인 0.03원 오른 1722.41원이었다.
12월 둘째 주 전국 자동차용경유(이하 경유) 평균 판매가격 역시 전주 대비 L당 2.4원 하락한 1660.5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전주(1643.7원)보다 L당 평균 3.4원 내린 1640.3원이었고, 울산은 1.9원 내린 1645.2원, 경남은 1.9원 하락한 1650.1원이었다.
일일 경윳값을 보면 14일 오후 3시 기준 전국 평균 L당 1655.63원으로 전날보다 0.32원 내렸다. 부산 1635.14원(전일 대비 -0.56원), 울산 1641.74원(-0.52원), 경남 1646.99원(-0.52원)으로 부울경 지역 모두 전날보다 내렸다.
12월 둘째 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합의 진전 기대가 지속되면서 하락했지만, 미국의 베네수엘라 유조선 나포와 연준 금리 인하 등이 하락 폭을 제한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휘발유 가격은 등락을 거듭하는 반면, 국제 경유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세"라며 "12월 셋째 주 국내 경유 가격은 하락세가 예상되나 휘발유 가격은 약보합세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