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과수원서 경운기 몰던 70대 핸들에 치여 사망
비탈 내려오다 핸들 꺾여 사고
경남 김해시 부곡동의 경운기 사고 현장. 독자 제공
경남 김해시 한 과수원에서 경운기를 타고 비탈을 내려오던 70대 남성이 갑자기 꺾인 핸들에 가슴을 가격당해 숨졌다.
15일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께 김해시 부곡동 감나무밭에서 A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했다.
경찰은 경운기가 비탈길을 내려오는 과정에서 갑자기 핸들이 왼쪽으로 꺾이면서 손잡이가 A 씨 가슴부위를 강하게 충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