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얏트 플레이스 부산연산 개관…하얏트 셀렉트 서비스 국내 첫 상륙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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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레지던스 결합한 322실 규모
행정·업무 수요도 품은 연산동 입지
글로벌 브랜드 국내 진출 거점 부상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문을 연 하얏트 플레이스 부산연산. 하얏트플레이스 부산연산 제공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문을 연 하얏트 플레이스 부산연산. 하얏트플레이스 부산연산 제공

‘하얏트 플레이스 부산연산’이 지난 21일 그랜드 오픈과 함께 공식 영업에 들어갔다. 이번 개관은 글로벌 호텔 그룹 하얏트 호텔즈 코퍼레이션의 셀렉트 서비스 브랜드가 국내에 처음 진출한 사례다. 모든 인허가와 안전 점검 절차를 최종 통과하며 부산은 하얏트 플레이스의 한국 1호점을 품게 됐다.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한 하얏트 플레이스 부산연산은 지하 5층~지상 28층, 총 322실 규모의 도심형 복합숙박시설이다. 호텔 객실 160실과 주방·세탁기를 갖춘 레지던스형 유닛 162실을 함께 운영해 단기 숙박과 중장기 체류 수요를 아우르는 구조다.

부대시설로는 루프탑 수영장과 올데이다이닝 레스토랑, 피트니스 센터, 사우나, 회의·이벤트 공간 등이 마련됐다. 하얏트 플레이스 브랜드 특유의 실용성과 효율성을 기반으로 필수 기능을 강화한 셀렉트 서비스 콘셉트를 국내에 처음 적용했다.

이번 개관은 하얏트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연간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을 넘어선 부산 관광시장에서도 상징성이 크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출장객과 국제 여행 수요를 주요 타깃으로 해온 하얏트 플레이스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실제 영업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부산이 국내 진출 거점으로 선택됐다는 의미도 담겼다.

호텔이 들어선 연산동 일대는 부산시청과 법원·검찰청 등 행정·업무 기능이 밀집한 지역으로, 상시적인 비즈니스 수요와 안정적인 체류 인구가 형성돼 있다. 최근 주거·업무 복합 개발이 이어지며 도심형 셀렉트 서비스 호텔과의 궁합이 좋다는 평가다.

특히 호텔 객실과 레지던스형 유닛을 결합한 복합숙박시설은 도심 업무지구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개발 유형이다. 출장·행정 수요는 물론 장기 투숙객까지 흡수할 수 있다.

호텔은 부산 지역 건설사인 우성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았고, 우성종합건설의 자회사인 (주)HLB가 보유하고 있다. 운영은 전문 운영업체에 위탁해 글로벌 호텔 브랜드 기준에 맞춘 운영 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경기 성남 판교에서 추진 중인 하얏트 플레이스 서울 판교가 본사 포트폴리오에 먼저 이름을 올리며 한국 첫 공식 호텔로 언급되기도 했다. 그러나 하얏트 플레이스 부산연산이 그랜드 오픈과 함께 실제 영업을 개시하고 글로벌 시스템에 공식 등재되면서, 국내 셀렉트 서비스 브랜드 첫 진출 사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하얏트 관계자는 “하얏트 플레이스 브랜드를 한국에 처음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관광과 비즈니스 수요가 함께 성장하는 부산에서 생산성과 편안함을 동시에 원하는 여행객에게 최적의 숙박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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