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어묵, ‘티니핑’ 입힌 키즈 전용 어묵탕 출시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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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G엔터 인기 애니메이션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과 협업
어린이·가족 즐길 신제품 판매

부산 대표 어묵 브랜드 삼진어묵이 인기 애니메이션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 캐릭터를 활용한 키즈 전용 제품 ‘우리아이 튼튼어묵탕’(사진)을 선보이며 어린이 식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캐릭터 협업과 영양 설계를 결합한 이번 신제품은 먹거리를 넘어 ‘즐기는 식사 경험’을 앞세운 콘텐츠형 상품이다.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은 SAMG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여섯 번째 시즌으로, 최근 어린이·가족 단위 소비자층에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다.

우리아이 튼튼어묵탕은 성장기 어린이를 고려해 고칼슘·고단백·저지방 기준을 충족하도록 영양 설계를 강화했다. 스테비올배당체(감미료), L-아스코브산나트륨(산화방지제), 레시틴(유화제) 등과 같은 불필요한 첨가물도 배제했다.

어묵은 물고기·오징어·고양이·하트 등 네 가지 모양으로 구성돼 시각적인 재미를 더했다. 아이들이 직접 고르며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삼진어묵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멸치맛 스프를 동봉해, 별도 조리 과정 없이도 깊은 맛의 어묵탕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패키지 디자인은 어린이 소비자를 겨냥해 핑크 컬러를 중심으로 전면에는 ‘프린세스 하츄핑’을 크게 배치했다.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40여 종의 캐릭터가 담긴 홀로그램 스티커를 랜덤으로 넣어 굿즈 요소도 강화했다. 아이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동시에, 캐릭터 소비에 익숙한 MZ세대 부모층까지 함께 겨냥한 구성으로, 가족 단위 소비를 유도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제품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직영점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판매된다.

김태성 삼진어묵 CX본부장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친숙한 티니핑 스토리를 식품에 담았다”며 “이번 신제품이 단순한 식사를 넘어, 가족과 아이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진어묵은 최근 ‘제27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K-BPI)’에서 수산가공식품부문 5년 연속 1위 브랜드 및 ‘2025년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어묵 부문 1위로 선정되며 대한민국 대표 어묵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오고 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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