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항공관광학과, ‘취업역량 강화 캠프’ 개최
부산 RISE사업 연계
항공사 취업 필승 전략 제시 ‘눈길’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항공관광학과는 지난 19일~20일 송도 페어필드호텔에서 ‘2025 항공관광학과 취업캠프’를 개최하고 맞춤형 취업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부산RISE 사업의 지원으로 추진된 이번 캠프는 지역 항공 산업에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취업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취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캠프를 통해 항공 산업 전반에 대한 현장 이해도 제고, 직무 적응력 강화, 취업 자신감 향상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역 항공 관련 산업에 필요한 핵심 인재를 지역 내에서 양성·공급하는 지역 정주형 인재 선순환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취업캠프는 항공사 채용 트렌드와 실제 면접 방식, 직무 역량을 반영한 실질적인 취업 전략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자존감을 회복하고 개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나의 강점 찾기’ 프로그램과 지역 항공사 인사 담당자가 직접 참여한 ‘객실승무원 채용 전형 완전 분석 및 합격 전략 집중 특강’도 이루어졌다. 아울러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답변 전략 특강’ 등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에 참여한 4학년 이재환 학생은 “실제 채용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어 취업 준비 방향이 명확해졌다”며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캠프를 기획한 항공관광학과 정지영 학과장은 “이번 취업캠프는 학생들이 지역 항공 산업의 흐름을 이해하고 스스로 경쟁력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부산 RISE사업과 연계해 산업 현장과 밀착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지역 항공 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산대 항공관광학과는 2008년 개설된 부산 지역 4년제 최초 항공 관련 학과로,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21명의 객실승무원을 배출했다. 그중 2024년 한 해에만 12명의 객실승무원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어 동남권 최대 객실승무원 배출 학과이자 지역 항공산업을 대표하는 4년제 항공관광학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