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저연차 공무원과 함께하는 ‘Y-톡’
소통·공감 통해 조직문화 개선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정기 시행
양산시는 지난 24일 상황실에서 저연차 공무원 함께하는 티타임인 ‘Y-톡’을 갖고 있다. 양산시 제공
경남 양산시는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저연차 공무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지난 24일 상황실에서 저연차 공무원 함께하는 티타임인 ‘Y-톡’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현장에는 입사 5년 이하 공무원 16명과 나동연 양산시장이 참석했다.
Y-톡은 ‘Yanhsan Talk, Young Talk’의 의미를 담은 명칭이다.
기관장과 저연차 직원들이 자유롭게 대화하며, 소통·공감하는 자리다.
행사는 No 의전, No 보고, No 서류인 3무를 원칙으로 조직 내 수평적 소통 문화를 확산하고, 저연차 직원들이 바라는 방향의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첫 만남에선 아이스 브레이킹(어색하고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깨트리는일)을 시작으로 시청 생활, 업무 고민, 시정 아이디어 등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Y-톡에 참여한 저연차 공무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산시 제공
양산시는 ‘Y-톡’을 일회성 행사가 아닌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정기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젊은 공무원 목소리를 꾸준히 듣고 반영하기 위해서다.
양산시 조영종 소통담당관은 “자연차 공무원과의 소통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의 벽을 허물고, 젊은 공무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