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의과 학생들, 마사회에서 말 임상 실습…말 수의사 양성에도 협력
한국마사회 말 전문 동물병원과 서울대 수의과대학이 말 임상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예비 말 수의사를 육성하기 위해 12월 26일 ‘교육협력 동물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 말 전문 동물병원과 서울대 수의과대학이 말 임상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예비 말 수의사를 육성하기 위해 12월 26일 ‘교육협력 동물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마사회 서울부속동물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국마사회 방세권 부회장 및 서울대 수의과대학 조제열 학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말 임상 실습 프로그램 운영 및 교육과정 연계, 진료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수의대 학생들이 실제 말 진료 환경에서 실습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진료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서울대 수의과대학 학생들은 한국마사회 동물병원에서 말 임상 실습에 참여하게 되며, 실제 진료 사례를 중심으로 현장 교육을 받게 된다.
한국마사회 동물병원은 말 진료 분야의 전문 인프라와 임상 경험을 제공하고, 서울대 수의과대학은 체계적인 교육과 학문적 지원을 통해 말 임상 수의사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말 임상 교육과 진료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국내 말 보건 수준 향상과 말 산업 발전에 공동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