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계약 해지·하니는 복귀…뉴진스 완전체 무산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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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 어도어 제공 그룹 뉴진스. 어도어 제공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걸그룹 뉴진스 멤버 다니엘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하니는 소속사 복귀를 확정했고, 민지는 협의를 이어가고 있어 뉴진스의 5인 완전체 복귀는 무산됐다.

어도어는 최근 입장문을 내고 “다니엘의 경우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니에 대해서는 “가족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장시간 대화를 나눈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어도어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민지와 관련해서는 “상호 간 이해를 넓히기 위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주장했으나, 어도어는 같은 해 12월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과 독자 활동 금지 가처분을 제기했다. 법원은 가처분과 1심에서 모두 어도어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이후 해린과 혜인은 전속계약 준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뉴진스는 하니·민지·해린·혜인 등 4인 체제로 활동을 준비하게 됐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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