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 사천 신수도 해역에 해삼 종자 방류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해역 특화 품종
해삼 자원조성으로 어업인 소득창출 기대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 남해본부(본부장 장옥진)는 지난 22일 신수도어촌계 어업인 등과 함께 사천시 신수도 인근 해역에 해삼 종자 7만 7천 여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남 사천시와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해삼은 연안 생태계에서 유기물을 섭식하며 해저 환경을 개선하는 대표적인 환경정화 생물로 종자방류를 통해 수산자원의 증강과 연안 생태계 회복에 기여하고 어업인의 소득증대도 기대된다. 특히 신수도 인근 해역은 바다숲 조성사업도 연계 되어 해삼의 안정적 정착과 성장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는 사천시와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사업을 2027년까지 수행할 계획이며, 세부적으로는 △인공어초 설치 △어류·해삼·전복 종자방류 △자원조성 효과조사 △어업인 환경개선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한다.

김주태 신수도 어촌계장은 “바다목장 조성과 해삼 종자 방류로 어장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것을 어업인들이 직접 체감하고 있으며, 어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공단과 지자체의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