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김주원·전준우… 부산을 빛낸 시민들, 새해 연다
2026년 ‘시민의 종 타종’ 행사
문화·체육·의인 등 16명 참여
올 한 해 부산을 빛낸 시민들이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연다.
부산시는 1월 1일 0시 중구 용두산공원에서 ‘2026 새해맞이 부산 시민의 종 타종행사’를 연다. 이날 타종에는 주요 기관장 5명과 시민 대표 16명 등 총 21명이 참여한다.
타종자로 선정된 시민들은 문화·예술·체육·교육·안전·나눔 등 각 분야에서 한 해 동안 부산을 빛낸 인물들이다. 방송 활동을 통해 부산을 적극적으로 알린 배우 한상진 씨와 부산오페라하우스 발레단 예술감독 김주원 발레리나가 시민 대표로 타종에 참여한다. 또 올해 전국체전 에어로빅 힙합 부문에서 금메달 3관왕을 차지한 김지윤 학생,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알리는 데 힘쓴 육아 인플루언서 박소라 씨가 무대에 오른다. 롯데 자이언츠의 ‘영원한 캡틴’ 전준우 선수, 캄보디아 취업사기 사건에서 청년들을 구한 부산 서부경찰서 수사과장 오영훈 경정, 폭우 속 맨홀 사고 현장에서 시민을 구조한 임지훈 의인 등도 타종자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입장 인원 총량제(7000명)를 적용하고, 주요 동선에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 관리에 집중한다.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막차 시간도 새벽까지 연장한다.
박형준 시장은 “2025년은 역대 최초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돌파,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세계디자인수도 선정 등 부산이 다시 한 번 세계로 도약한 뜻깊은 한 해였다”며 “부산 시민이라는 이름이 가장 큰 자부심이 되는 2026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