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픽] 영화-영화의전당 기획전 '오래된 극장'
제인 오스틴 원작의 '오만과 편견' 등
소설 원작 영화 22편 18일까지 상영
영화평론가 강연·도슨트 해설도 진행
어니스트 헤밍웨이 소설 원작 영화 '무기여 잘 있거라'(1932) 스틸컷. 영화의전당 제공
제인 오스틴, 찰스 디킨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어니스트 헤밍웨이, 레프 톨스토이. 에드거 앨런 포 등 세계 문학사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소설 원작 고전 영화 22편이 상영되고 있다. 부산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열리는 ‘오래된 극장 2025: 필름에 쓴 이야기’ 기획전으로, 명작 영화와 함께 새해를 맞으려는 시네필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기획전은 특히 영국의 대문호 제인 오스틴(1775~1817) 탄생 250주년을 기념, 그녀의 대표작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 4편을 포함했다. 로버트 레너드 감독의 흑백영화 ‘오만과 편견’(1940), 이안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센스 앤 센서빌리티’(1995), 귀네스 팰트로 주연의 ‘엠마’(1996), 패트리샤 로제마 감독의 ‘맨스필드 파크’(1999) 등이다.
찰스 디킨스 소설 원작 영화 '올리버 트위스트'(1948) 스틸컷. 영화의전당 제공
‘어셔가의 몰락’(1928), ‘무기여 잘 있거라’(1932), ‘죄와 벌’(1935), ‘폭풍의 언덕’(1939), ‘분노의 포도’(1940), ‘위대한 유산’(1946), ‘올리버 트위스트’(1948) 등 흑백영화도 다수 스크린에 걸린다.
지난해 12월 시작된 기획전은 해를 넘겨 이달 18일까지 계속된다. 오는 17일 오후 3시 30분 ‘오만과 편견’ 상영 뒤에는 옥미나 영화평론가의 특별강연이 기다린다. 또 김필남 등 영화평론가들의 도슨트 해설도 곁들여진다. 관람료는 일반 7000원. 상영 시간과 해설 일정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월요일엔 상영이 없다. 문의 051-780-6080.
영화의전당 기획전 '오래된 극장 2025: 필름에 쓴 이야기' 포스터. 영화의전당 제공
김희돈 기자 happy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