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與 한병도 원내대표 선출에 "협치국회 복원 최선 다하자"
혁신당 "與 신임 원내대표 과업 막중…진보연대 복원 가장 시급"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6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당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한병도 의원이 선출되자 국민의힘은 "협치국회의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11일 한 의원의 민주당 원내대표 선출 소식이 알려진 뒤 페이스북에 "한병도 의원님의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우리 국회가 깨끗한 정치, 정직한 정치, 반듯한 정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집권 여당의 새로운 원내 리더십이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환율·물가·수도권 집값 등 경제 현안들을 언급한 뒤 "지금은 화려한 샴페인에 취해 있을 때가 아니라 어려운 민생을 보듬어야 할 때"라면서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여야 간의 진솔한 정책 대화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민생을 위해 여야 간의 치열한 토론과 합의에 따라 움직이는 '일하는 협치 국회' 복원을 위해 한 원내대표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김병기·강선우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을 지적하며 "한 원내대표는 이 혼란을 수습할 구원투수가 돼야 한다. 김병기·강선우 의원 의혹에 대한 엄정한 특검 추진과 함께 이 후보자의 지명 철회 요구는 그 진정성을 증명할 첫 시험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앞에는 고물가·경기침체·고환율 여파,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통상환경이 놓여있다"며 "여야가 극한의 대치를 끝내고 민생의 현장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를 비롯한 공동위원장들이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개혁 구상과 향후 활동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는 이날 논평을 통해 "여당의 새 원내사령탑 앞에는 위기의 정치를 살리고 민생의 희망을 일궈내야 할 막중한 과업이 놓여있다"면서 "가장 시급한 것은 '개혁진보 연대'를 복원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서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과 함께 약속했던 원탁의 정신을 실천으로 옮길 때"라며 "정치개혁과 개헌의 톱니바퀴를 돌려야 한다. 그것을 위한 신임 원내대표의 노력은 개혁진보 연대 복원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이 제안한 '3∼5인 중대선거구제'와 '돈 공천 추방 4법' 등 제도적 대안이 정개특위에서 비중 있게 논의되길 바란다"며 "조국혁신당이 가장 든든한 우군이자 엄중한 감시자로 (민주당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