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극곰축제] 인명구조사 140명 대기 ‘철통 안전’ (영상)

김재량 기자 ry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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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열린 제39회 부산 북극곰축제에서 안전요원들이 ‘1km 동행수영’ 참가자들의 경로 주변에 배치됐다. 김재량 기자 ryang@ 18일 열린 제39회 부산 북극곰축제에서 안전요원들이 ‘1km 동행수영’ 참가자들의 경로 주변에 배치됐다. 김재량 기자 ryang@


제39회 부산 북극곰축제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8일 오전 8시. 기온은 약 8도로 예년 행사에 비해 따뜻했지만 바다로 뛰어드는 북극곰들의 안전을 위해 많은 이들이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1km 동행 수영 시간이 다가오자 해안과 해상 곳곳에 구조 인력과 안전 요원들이 배치됐다. 참가자들은 안내에 따라 지정 구역에서 몸을 풀며 입수를 준비했다.

이날 동행 수영과 단체 입수 사고에 대비해 부산소방재난본부는 구조대원 20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저체온증과 동상 등 한랭 질환을 예비하기 위해 의료 인력도 대기하며 참가자 상태를 수시로 점검했다. 소방 인력을 포함한 YMCA 시민안전본부 수상인명구조단과 해상재난안전SAR협회, 한국구조연합회 등 소속 인명구조사 140명이 안전 관리에 힘썼다.

수영 전후 한랭 질환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참가자 쉼터도 준비됐다. 쉼터 곳곳에는 난로가 설치돼 수영을 마친 참가자들이 몸을 녹일 수 있었다. 물에서 나온 참가자들은 따뜻한 쉼터에서 차를 마시는 등 시간을 보냈다.

해상 안전은 부산해경이 책임졌다. 해경은 525명을 태울 수 있는 방제18호정을 비롯해 경비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해상에 배치해 행사 해역을 통제했다. 행사 구역 인근으로 접근하는 선박과 레저기구를 사전 차단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즉각 구조와 이송이 가능하도록 대비 태세를 유지했다. 특히 방제18호정은 수백 명이 동시에 바다로 입수하는 ‘컬러풀 다이브’에서 단체 익수 사고 등이 발생할 경우 이들을 이송하는 핵심 역할을 맡았다.

모래사장 인근 해상에는 소방과 해상재난안전SAR협회, 부울경바다수영협회 등이 준비한 구조보트 11대와 제트스키 4대가 투입됐다. 해안 망루와 육상 통제 구역에도 안전 요원이 배치돼 참가자 이동 동선을 관리했다.


김재량 기자 ry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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