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폭행 의혹' 한국농아인협회 고위 간부 압수수색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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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연합뉴스 경찰. 연합뉴스

경찰이 성폭행 의혹을 받는 한국농아인협회 고위 간부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지난달 29일 서울 금천구에 있는 한국농아인협회 사무실과 이사 A 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다.

A 씨는 중앙수어통역센터 중앙지원본부장 지위를 이용해 수어통역사 채용을 미끼로 다른 농인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를 받는다.

이와 별도로 경찰은 작년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협회 전현직 간부의 위법행위를 수사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관련 수사를 하고 있다. 사건을 맡은 금천서는 협회 관계자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는 협회가 2021년 잡지출 예산 75%를 사용해 조남제 전 사무총장에게 2980만 원 상당 골드바를 선물로 제공하는 등 업무상 배임 및 업무방해 혐의점이 있다고 봤다.

이외에도 2023년 세계농아인대회 예산을 불투명하게 운영하거나 특정 수어통역사의 섭외·출입을 금지한 의혹이 있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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