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의 고백 "우리가 부동산 정책만큼은 실패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탁현민 전 대통령의전비서관과 마주앉아 자신이 추천한 경제 분야 관련 책을 소개하며 부동산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평산책방' 유튜브 채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우리가 부동산 정책만큼은 실패했다"고 밝혔다.
퇴임 후 경남 양산 자택 인근 서점 평산책방에서 '책방지기'로 활동하고 있는 문 전 대통령은 9일 유튜브 채널 '평산책방'에 올라온 '평산책방TV 시즌2' 예고 영상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대화는 문 전 대통령과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평산책방에서 경제 관련 서적을 소개하면서 나왔다.
탁 전 비서관이 "재임 중에 펀드 하나 구매하셨죠?"라고 묻자 문 전 대통령은 "아직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탁 전 비서관이 "꽤 많이 올랐겠다”고 하자 문 전 대통령은 웃어 보이며 "아마도"라고 했다.
또 탁 전 비서관이 "부동산이 나의 가장 아픈 손가락이다"라는 문 전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언급하자, 문 전 대통령은 "일단 실패했다고 인정해야죠. 우리가 부동산 정책 만큼은 실패했다"고 인정했다.
탁 전 비서관은 이날 해당 부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문 전 대통령의 아픈 고백과 인정. 대한민국 경제에 대한 기대"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평산책방'을 개설하며 전직 대통령 최초로 유튜버로 데뷔한 문 전 대통령은 책을 추천하고 책 관련 대화를 나누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