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육아종합지원센터 다음 달 개소… 육아 부담 해소 기대

김재량 기자 ry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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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동 내 조성 추진 5년 만에 열려
5층 규모로 체험실·놀이 공간 등 갖춰
체험 프로그램·어린이집 교육 등 진행

지역 어린이집을 종합 관리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다음 달 부산 영도구에도 들어선다. 사진은 영도 육아종합지원센터 전경. 영도구청 제공 지역 어린이집을 종합 관리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다음 달 부산 영도구에도 들어선다. 사진은 영도 육아종합지원센터 전경. 영도구청 제공

지역 어린이집을 종합 관리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다음 달 부산 영도구에도 들어선다. 그동안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없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했던 영도구 학부모들의 육아 부담이 해소될 전망이다.

25일 영도구청에 따르면 2021년부터 조성 중인 영도구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이르면 다음 달 말 개소를 앞두고 있다. 현재 내부 리모델링 공사 마무리 단계로 신선동 내 초중고등학교 밀집 지역에 문을 연다. 전체 5층, 2400㎡ 규모이며 작은 도서관, 상담실, 체험실, 놀이 공간 등이 들어선다. 센터 인력은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 종사 경험을 갖췄거나 육아종합지원센터 근무 경력이 있는 직원 8명으로 구성된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역 내 어린이집 관리부터 보호자 육아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해 정부 또는 지자체가 설치하는 보육 기관이다. 영도구에는 총 31곳의 어린이집이 있지만 지금껏 센터가 없었다. 영도구 학부모들은 교육 특강, 육아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기 위해 서구, 수영구의 육아종합지원센터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로 인해 부산시와 영도구청,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영도구 내 센터를 지어달라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현재 부산 지역에는 영도구와 남구, 동구, 중구에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없다. 남구와 동구 역시 센터를 조성 중이며 중구의 경우 2030년 신청사 이전 이후 기존 부지에 센터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센터가 문을 열면 지역 영유아 대상 체험 프로그램과 학부모 교육 상담 등을 진행해 학부모 육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또 지역 내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 교사를 대상으로 보육 제도와 최근 주목받는 보육 서비스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해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영도구청은 2022년 국무조정실 생활SOC복합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와 시비 약 24억 원을 지원받았다. 이후 센터 조성에 필요한 보조금 15억 원을 추가로 받아 총 1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영도구청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중심이 돼 지역 어린이집과 학부모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간 이어진 지역 학부모들의 수요를 빠르게 충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량 기자 ry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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