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김해공항 결항 잇따라…부산 삼락천에서 차량 4대 침수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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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주의보와 함께 곳곳 많은 비

4일 오전 8시 13분께 부산 사상구 삼락천 인근에서 차량 4대가 침수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4일 오전 8시 13분께 부산 사상구 삼락천 인근에서 차량 4대가 침수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전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김해공항에서 결항·회항이 이어졌다. 사상구 삼락천에서는 차량 4대가 침수되는 등 관련 피해가 잇따랐다.

4일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에 따르면 이날 김해공항을 출발하려던 2편이 기상 문제로 결항했다. 김해공항에 도착 예정이었던 항공기 4편도 회항했다. 이날 오전 7시 20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김해공항에 8시 30분에 도착 예정이던 한 항공기는 김해공항 도착 직전 발생한 난기류 탓에 김포공항으로 회항했다.

이날 김해공항이 있는 부산 강서구의 순간 최대 풍속은 시속 21.7m로 측정됐다.

비 피해도 잇따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3분께 부산 사상구 삼락천 인근 차량 4대가 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같은 날 오전 8시 43분께 기장군 기장읍의 한 공사장에서는 옹벽이 무너져 도로에 토사가 유출되기도 했다. 이날 소방이 현장에서 실시한 안전 조치는 침수 4건, 붕괴 3건, 수목 전도 2건 등 총 16건이다.

이날 부산 지역 전역에는 오전 5시부터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많은 비가 내렸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기장군(87mm)이다. 강풍주의보는 이날 오후 2시 해제됐다.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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