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112명, 독도에 본적 신고… 10년 전보다 4.3배 높아져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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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새해 첫해가 대한민국 최동단 독도에서 떠오르는 모습. 연합뉴스 2026년 새해 첫해가 대한민국 최동단 독도에서 떠오르는 모습. 연합뉴스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일본인 112명이 호적에 독도를 자신의 본적이라고 기재했다'고 보도했다.

이 수치는 정부 발표 기준으로 20년 전인 2005년 26명의 4.3배에 달하는 수치다. 일본 내 극우 세력을 중심으로 한 '본적 옮기기 운동'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3일 신문에 따르면 시마네현의 오키노시마초 섬 집계 결과 독도를 본적이라고 신고한 일본인은 2021년 말 124명, 2022년 말 121명, 2023년 말 119명, 2024년 말 122명이었다. 지난해 말에는 112명으로 다소 줄었으나 최근 몇 년 동안 계속 120명대 안팎을 유지해왔다.

일본인이 독도를 호적으로 둘 수 있는 이유는 일본이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것과 일본 호적법상 자국민은 일본 내 어디로든 본적지를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본적지를 독도로 이전할 경우 주소는 '시마네현 오키군 오키노시마초 다케시마 관유무번지'가 된다. 관유무번지는 일본 국유지로 번지수는 따로 없다는 뜻이다.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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