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저축銀·토스, 개인사업자 전용 신용대출 상품 선뵌다

이대성 기자 nmaker@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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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스코어’ 금융기관 첫 적용
최대 3000만 원 비대면 대출
중·저신용 소상공인 금융 지원

IBK저축은행은 지난 6일 토스와 개인사업자 전용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인 ‘IBKSB x Toss 사장님 신용대출’ 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IBK저축은행 제공 IBK저축은행은 지난 6일 토스와 개인사업자 전용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인 ‘IBKSB x Toss 사장님 신용대출’ 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IBK저축은행 제공

IBK저축은행이 토스와 손잡고 토스 소호스코어를 활용한 개인사업자 전용 신용대출 상품을 최초로 출시한다. 기존 신용평가 체계에서 신용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개인사업자들에게 새로운 금융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IBK저축은행은 지난 6일 토스와 개인사업자 전용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인 ‘IBKSB x Toss 사장님 신용대출’ 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토스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IBK저축은행 박희성 부사장과 토스 신현호 금융사업부문 부사장을 포함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토스의 소호스코어 기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출시를 시작으로 데이터 기반 금융 상품 확대를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IBKSB x Toss 사장님 신용대출’은 토스와 한국평가데이터(KoDATA)가 함께 개발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모형 소호스코어를 외부 금융기관에 처음으로 적용한 사례다. IBK저축은행이 기존에 운영해온 개인 신용평가시스템(CSS)에 소호스코어를 결합해 심사 체계를 한층 정교화한 것이 특징으로,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 가능한 비대면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이다. 소호스코어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신용도를 평가하는 신용점수를 말한다.

그동안 개인사업자는 소득 변동성이 크고 금융이력 관리 방식이 직장인과 달라, 전통적 신용평가 체계에서 신용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상품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보완해 중·저신용 개인사업자에게 새로운 금융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생산적 금융 전환 및 영업행위 규제 합리화’를 통해 소상공인·개인사업자 금융 공급 확대를 추진하는 금융위원회의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금융위원회는 저축은행 등 금융권의 자금이 부동산·담보 중심 대출에서 벗어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실물경제로 공급되도록 구조를 바꾸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IBK저축은행 관계자는 “데이터 기반 심사를 통해 중·저신용 사업자에 대한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포용 금융 역할을 강화하고,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력을 확대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보다 합리적인 조건으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기술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대성 기자 nmaker@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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